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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김하늘 양을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40대 교사 A 씨는 짜증이 나 범행했고 범행 도구도 미리 준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오늘(11일) 브리핑에서, A 교사가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또, "2018년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았고 휴직 중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다"며 "범행 당일 학교 근처 마트에서 흉기를 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마지막에 하교하는 학생을 노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흉기 구입 내역 등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A 씨 체포 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고, 입원한 A 씨의 몸 상태가 회복되면 체포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A 씨는 우울증 증세로 지난해 12월 9일 대전시교육청에 치료 기간 6개월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진단서와 함께 휴직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휴직 20일 만인 12월 29일 증상이 모두 좋아졌다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전문의 소견서를 내고 조기 복직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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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마지막에 하교하는 학생을 노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흉기 구입 내역 등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A 씨 체포 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고, 입원한 A 씨의 몸 상태가 회복되면 체포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A 씨는 우울증 증세로 지난해 12월 9일 대전시교육청에 치료 기간 6개월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진단서와 함께 휴직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휴직 20일 만인 12월 29일 증상이 모두 좋아졌다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전문의 소견서를 내고 조기 복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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