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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헤어진 연인을 스토킹하다가 무참히 살해한 서동하가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서동하가 범행을 미리 계획했고 수법도 잔혹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토킹하던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살해한 서동하.
흉기를 50번 넘게 휘두른 데다 말리던 어머니까지 중상을 입혔습니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구속기소 된 서동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서동하가 스토킹 범죄로 신고당하자 분노를 키웠고, 이 과정에서 흉기 여러 개를 미리 마련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서동하는 인터넷에서 미리 범행 방법을 검색했고, 범행에 쓸 렌터카도 빌렸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려던 전 여자친구 어머니를 막으려고 엘리베이터 각층 버튼을 눌러놓기까지 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에 더해 이미 쓰러진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더 휘두르는 등,
잔혹한 범행 수법을 고려하면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데다 눈앞에서 딸이 무참히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게 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노형미 / 대구지방법원 공보판사 : 법의 보호를 받고자 했던 피해자에 대한 보복 목적으로 계획 살인을 했고, 피해자 어머니에게도 중대한 고통을 가한 점을 고려할 때, 처벌 전력이 없고 현재 죄를 인정함에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고….]
다만, 검찰이 애초 구형한 사형보다는 한 단계 형을 낮췄습니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촬영기자: 전기호
디자인: 이나은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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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을 스토킹하다가 무참히 살해한 서동하가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서동하가 범행을 미리 계획했고 수법도 잔혹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토킹하던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살해한 서동하.
흉기를 50번 넘게 휘두른 데다 말리던 어머니까지 중상을 입혔습니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구속기소 된 서동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서동하가 스토킹 범죄로 신고당하자 분노를 키웠고, 이 과정에서 흉기 여러 개를 미리 마련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서동하는 인터넷에서 미리 범행 방법을 검색했고, 범행에 쓸 렌터카도 빌렸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려던 전 여자친구 어머니를 막으려고 엘리베이터 각층 버튼을 눌러놓기까지 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에 더해 이미 쓰러진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더 휘두르는 등,
잔혹한 범행 수법을 고려하면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데다 눈앞에서 딸이 무참히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게 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노형미 / 대구지방법원 공보판사 : 법의 보호를 받고자 했던 피해자에 대한 보복 목적으로 계획 살인을 했고, 피해자 어머니에게도 중대한 고통을 가한 점을 고려할 때, 처벌 전력이 없고 현재 죄를 인정함에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고….]
다만, 검찰이 애초 구형한 사형보다는 한 단계 형을 낮췄습니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촬영기자: 전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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