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하늘 양 빈소 종일 조문객 발길...14일 발인

고 김하늘 양 빈소 종일 조문객 발길...14일 발인

2025.02.12.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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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숨진 고 김하늘 양의 빈소에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해 정치권과 스포츠계 등에서도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하늘이의 넋을 기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김하늘 양의 빈소에 조문객들의 방문 지금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하늘 양의 빈소에는 하루 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이 찾아와 하늘이의 명복을 빌었는데요.

하늘이가 편안하게 쉬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하늘이의 빈소에는 시민뿐만 아니라 정치권과 스포츠계 등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생전에 축구를 좋아하며 대전하나시티즌 팬이었던 하늘이를 위해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빈소를 찾아 하늘이를 추모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조문했는데 이 시장은 "학교 안을 안전하게 하는 방향을 중앙정부도 마련하겠지만, 늦어지면 대전시만이라도 먼저 조례로 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이 사건을 수사하는 육종명 대전 서부경찰서장이 빈소를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대전경찰청에 수사본부를 마련하고 수사에 미흡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족 측에도 수사 상황을 최대한 공유해 궁금증이 없게 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하늘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하늘이의 넋을 기렸습니다.

또 학교 정문과 담벼락에는 어제부터 시민들이 놓고 간 국화와 인형, 추모 문구가 담긴 쪽지가 가득 놓였습니다.

김하늘 양의 발인은 오는 14일 진행되며, 대전 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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