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해 교사에 범행 당일 오전 '출근 마라' 권유

초등생 살해 교사에 범행 당일 오전 '출근 마라' 권유

2025.02.13. 오전 10:2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A 씨에게 범행 당일 오전 교육 당국으로부터 다음 날부터 출근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대전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교육지원청 담당과장과 장학사가 학교 관리자와 면담하면서 A 씨에게 병가나 연가를 쓰도록 권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를 거부할 경우 학교장 차원에서 경고를 주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질병 휴직을 다시 내도록 권고했습니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직권 면직이나 질병휴직심의위원회를 여는 방법도 안내했습니다.

A 씨는 이런 지침이 내려진 이후 무단 외출해 범행 도구를 준비하고 돌봄 교실에서 마지막으로 나오는 김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