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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날 개통한 부산∼강릉 동해선 열차가 주말과 공휴일마다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열차가 아닌 일반열차가 운행되면서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아쉽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해 첫날부터 운행을 시작한 부산~강릉 동해선 열차.
창밖으로 푸른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기차 여행에 나선 승객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유해성 / 부산 전포동 : 바다를 보면서 올 수 있으니까 무엇보다 심심하지도 않고, 오는 길 자체가 좋은 경험으로 남길 수 있어서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포항∼삼척 동해 중부선 166㎞ 구간이 새로 개통되면서 부산~강릉 간 열차는 하루 4차례 왕복 운행 중입니다.
이 노선에 투입된 열차는 최대 시속 150㎞의 ITX-마음으로, 부산에서 강릉까지 4시간 50분 정도 걸립니다.
이 열차를 이용해 강원도를 찾은 사람은 하루 평균 1,800여 명.
주말과 공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매진될 만큼 인기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아쉽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정채연 / 부산 전포동 : 아무래도 KTX가 아니다 보니까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점이 아쉬운 것 같아요.]
국토교통부는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최대 시속 260㎞의 KTX-이음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KTX-이음이 운행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 시간은 1시간 줄어든 3시간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강릉~삼척 구간은 선로가 낡고 굴곡이 심해 열차 속도가 시속 100㎞ 이하로 제한된다는 겁니다.
KTX 투입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이 구간의 고속화 개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 : 조은기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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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개통한 부산∼강릉 동해선 열차가 주말과 공휴일마다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속열차가 아닌 일반열차가 운행되면서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아쉽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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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운행을 시작한 부산~강릉 동해선 열차.
창밖으로 푸른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집니다.
기차 여행에 나선 승객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유해성 / 부산 전포동 : 바다를 보면서 올 수 있으니까 무엇보다 심심하지도 않고, 오는 길 자체가 좋은 경험으로 남길 수 있어서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포항∼삼척 동해 중부선 166㎞ 구간이 새로 개통되면서 부산~강릉 간 열차는 하루 4차례 왕복 운행 중입니다.
이 노선에 투입된 열차는 최대 시속 150㎞의 ITX-마음으로, 부산에서 강릉까지 4시간 50분 정도 걸립니다.
이 열차를 이용해 강원도를 찾은 사람은 하루 평균 1,800여 명.
주말과 공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매진될 만큼 인기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아쉽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정채연 / 부산 전포동 : 아무래도 KTX가 아니다 보니까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점이 아쉬운 것 같아요.]
국토교통부는 이동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최대 시속 260㎞의 KTX-이음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KTX-이음이 운행되면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 시간은 1시간 줄어든 3시간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강릉~삼척 구간은 선로가 낡고 굴곡이 심해 열차 속도가 시속 100㎞ 이하로 제한된다는 겁니다.
KTX 투입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이 구간의 고속화 개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 : 조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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