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6명 사망

오늘(14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반얀트리 해운대 리조트 공사장 B동 건물 1층에서 불이나 저녁 6시 50분쯤 모든 불길이 잡혔습니다.

오늘 불로 1층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는데 모두 경상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한 작업자 10여 명은 헬기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0분에 '대응 1단계'를, 정오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소방차 등 장비 백여 대와 소방인력 3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와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지난 2022년 공사에 들어간 해당 리조트는 화재 당시 건물 내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1층 실내 수영장 근처에 쌓인 단열재에서 불이 났다는 현장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모레(16일)쯤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