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교사 심리 분석 프로파일러 5명 투입...맘카페 학부모 "엄벌 촉구"

가해 교사 심리 분석 프로파일러 5명 투입...맘카페 학부모 "엄벌 촉구"

2025.02.14. 오후 10: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프로파일러 5명 투입…가해 교사 범죄 심리 분석
가해 교사 휴대전화·컴퓨터 등 증거자료 본격 분석
사건 관련 악성 게시글 138건 삭제·차단 요청
AD
[앵커]
고 김하늘 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전담수사팀이 가해 교사의 범죄 심리 분석을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했습니다.

대전지역 인터넷 맘카페 회원들은 가해 교사의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하늘 양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 전담수사팀이 프로파일러 5명을 투입했습니다.

가해 교사 A 씨의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 범죄 심리 분석을 위해섭니다.

또 수사팀은 압수한 A 교사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그리고 CCTV와 블랙박스 등 각종 증거자료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에도 들어갔습니다.

하늘 양 사건 관련 악성 댓글도 함께 수사를 벌여 악성 게시글 138건에 대해 삭제와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유족과 관련된 비난·악성 댓글 등을 파악하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에 들어갔습니다.

수사팀은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 1건을 추가 접수해 모두 3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중이라며 혐의가 확인되면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전시교육청도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등에 유가족을 향한 모욕성 악성 댓글을 자제해주기를 부탁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전지역 인터넷 맘카페 학부모들은 A 교사의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학생들이 믿고 의지하던 교사가 학생에게 계획적으로 범행을 벌인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김도연 / 대전지역 맘카페 대표 : 이거는 정말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냥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가중한 형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맘카페 학부모들은 조만간 가해 교사 A 씨의 엄중한 처벌과 대책 마련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 권민호
디자인: 임샛별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