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 광주 금남로...경찰력 총동원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 광주 금남로...경찰력 총동원

2025.02.15.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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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앞둔 광주…긴장감 고조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탄핵 반대 집회 진행
탄핵 반대 집회 1만 명 신고…전한길 씨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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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광주에서도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립니다.

매주 탄핵 찬성 집회를 이이온 광주 시민단체도 총궐기 대회를 열고, 시민 참석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선열 기자!

오늘 집회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와 찬성 집회가 예고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남로를 포함해 광주 곳곳에는 집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홍보 차량이 돌며 참석을 유도하기도 했는데요.

먼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립니다.

경찰에 신고한 집회 참석 인원은 만 명입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사적지인 5·18 민주광장 집회를 허락하지 않으면서 허가 대상이 아닌 금남로에서 집회를 진행하는데요.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전한길 씨도 집회에 참석해 발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4시부터는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탄핵 촉구 총궐기 대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주최 측은 최소 1만 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결집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집회 과정에서 보수단체가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고발 조치 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단체 모두 물리적 충돌 없이 준법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고, 집회 시간도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집회 장소가 가깝고, 인원이 결집하고 해산하는 과정에서 충돌도 우려되는데요.

경찰은 버스 벽과 질서 유지선을 설치하고, 20여 기동 중대 등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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