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탄핵 찬반 집회...별다른 마찰 없어

광주 금남로 탄핵 찬반 집회...별다른 마찰 없어

2025.02.15.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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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성 집회 오후 4시부터 시작…아직 진행 중
탄핵 반대 집회는 마무리…별다른 마찰 없이 해산
전한길 씨 참석…참석 유도 홍보 활동 열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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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광주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금은 가까운 곳에서 찬성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찬반 집회가 열릴 동안 별다른 물리적 마찰은 없었는데 일부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집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4시부터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시작된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앞서 오후 2시부터는 2시간 넘게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는데요.

두 집회가 2시간 간격을 두고 가까운 장소에서 열린 겁니다.

물리적 마찰이 우려됐지만, 다행히도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참석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면서 긴장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탄핵 반대 집회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참석했습니다.

집회 전 금남로를 포함해 광주 곳곳에는 집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렸고 홍보 차량이 돌며 집회 참석을 유도하기도 했는데요.

주최 측은 5·18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사적지인 5·18 민주광장에서 집회를 불허 하면서 금남로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탄핵 찬성 집회는 반대 집회가 열린 곳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주최 측은 탄핵 반대 단체가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고발 조치 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집회 시간 차이에도 결집과 해산 과정에서 충돌이 우려되자 대규모 인원을 동원했습니다.

집회 공간을 나누기 위해 버스로 벽을 만들고 질서 유지선을 설치했습니다.

또 기동대 20여 개 중대, 천400명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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