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남로 탄핵 찬·반 집회...큰 충돌 없이 마무리

광주 금남로 탄핵 찬·반 집회...큰 충돌 없이 마무리

2025.02.15.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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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남로에서 동시에 열렸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 집회가 경찰 통제로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개신교 단체는 오후 2시부터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하고,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신고 인원은 만 명으로 광주에서 진행된 보수 성향 집회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연사로 참석해 구속된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맞서 광주 시민단체도 불과 100여m 떨어진 거리에서 14차 탄핵 촉구 총궐기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매주 탄핵 찬성 집회를 이어온 시민들은 하루빨리 대통령 퇴진과 파면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황현필 역사 강사는 민주주의 세상을 위해 광주 시민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양측 참가자들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버스 벽을 설치하고, 안전 관리를 위해 천5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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