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살해 뒤 시신 유기한 40대 친모 구속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는 친모가 구속됐습니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40대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1일 오전 완주군 상관면 자택에서 출산한 신생아를 살해한 뒤 시신을 비닐봉지에 담아 집에 놓아둔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출산 이후 갑작스러운 하혈에 병원을 찾았는데, 출산 흔적이 있는데도 아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의료진의 신고로 범행이 발각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기가 죽었다고 생각해 버렸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A 씨가 아기를 살해한 정황을 포착해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