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30대 청년...장수농협 간부 등 법정행

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30대 청년...장수농협 간부 등 법정행

2025.02.17. 오후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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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전북 장수농협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30대 청년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농협 간부 등 4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오늘(17일) 근로기준법 위반 및 협박 등 혐의로 장수농협 간부 A 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씨 등은 피해자 B 씨가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사실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업무지시를 하는 등 갑질을 일삼고 괴롭힌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갑질을 견디지 못한 B 씨는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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