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북대병원' 첫 삽...'중증·응급환자' 전문

'군산전북대병원' 첫 삽...'중증·응급환자' 전문

2025.02.19. 오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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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 군산에 중증·응급환자 전문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라북도와 충남 서남부권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구수 약 25만의 중소도시인 '전북 군산시'.

이곳에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섭니다.

사업 승인 16년 만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군산전북대병원 기공식이 열린 겁니다.

[양종철 / 전북대학교병원장 : 서해안 시대 최고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우리 전북대 병원의 도전과 군산 시민의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소망이 모여 시작됐습니다.]

심·뇌혈관센터와 소화기센터, 건강증진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을 갖춘 병원.

500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인데, 단순 질환자보다는 중증 환자와 응급환자가 중점 치료 대상입니다.

[김정순 / 전북 군산시 사정동 : 의료원하고 동군산병원이 있었는데 거리가 멀죠. (대형) 병원이 가까우면 여러 사람이 이용하기 편리하잖아요. 그러니까 좋죠.]

전라북도는 병원 건립으로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병원 건립을 위해 건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지역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거라는 겁니다.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의료진, 간호진, 일용직, 주변 상가들까지 상당히 큰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500병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천5백 명에서 이천 명 정도의 양질의 일자리가….]

군산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병원 건립에는 국비 990억 원을 포함해 모두 3천3백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3년 뒤 개원 목표인 군산전북대병원.

전라북도와 인근 충청 서해안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촬영기자 : 여승구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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