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에 정당 불법 현수막도 '난립'...33.2% 증가

비상계엄에 정당 불법 현수막도 '난립'...33.2% 증가

2025.02.20.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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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이 선포됐던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수거된 정당의 불법 현수막이 7천 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각 시·도에서 수거한 정당 현수막이 6천913개로, 전월 대비 천7백여 개, 33.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현수막은 설치 기간 위반이 4천650개로 67.3%를 차지했고, 개수 위반이 637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자체별로는 서울이 천9백여 개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대구, 인천 등으로 이어졌는데, 특히 서울은 불법 현수막이 전월 대비 75% 이상 늘었습니다.

행안부는 계엄 사태 등으로 설치된 정당 현수막이 증가한 데다 집중 점검 강화와 신고 활성화 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지자체와 협력해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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