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김 여사, 김영선에 김상민 도와주면 장관직 제안"

명태균 "김 여사, 김영선에 김상민 도와주면 장관직 제안"

2025.02.20.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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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에게 김상민 검사가 공천을 받도록 지원하면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명태균 씨는 오늘(20일) 변호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명 씨는 김 여사 김 전 의원과 통화에서 "경남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통화는 지난해 2월 18일 김 여사가 김 전 의원과 텔레그램을 통화를 나눈 다음 날인 2월 19일에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도 김 여사와 김 전 의원 사이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과 통화 내용을 김 여사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1일, 이준석·천하람 의원과 김 전 의원과 명 씨 등의 이른바 '칠불사 회동'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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