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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희생자 발굴 유해 2구가 70여 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제주도와 제주 4·3 평화재단은 4·3 희생자 발굴 유해 신원 확인 결과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예비검속 때 행방불명된 김희숙 희생자와 9연대 군인이었던 강정호 희생자입니다.
신원확인은 지난해 4·3희생자 유가족 280여 명의 유전자와 제주국제공항 발굴 유해의 유전자 대조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유가족들은 가슴에 묻고 지내다 70여 년 만에 찾은 희생자의 유해에 헌화와 분향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희숙 희생자의 아들 김광익 씨는 아버지 유해를 찾아 고향 땅에 묘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해했습니다.
강정호 희생자의 조카 강중훈 씨도 늦었지만 4·3 당시 희생당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형제들의 원혼도 함께 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영훈 제주 지사는 추도사에서 오랜 세월 이름 없이 잠들어야 했던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영겁 같은 세월을 눈물로 보냈을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제주도는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유해 발굴을 통해 417구의 유해를 발굴하고,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도외 발굴 유해 2명을 포함해 147명입니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도 유해 발굴 및 발굴 유해 유전자 감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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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확인은 지난해 4·3희생자 유가족 280여 명의 유전자와 제주국제공항 발굴 유해의 유전자 대조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유가족들은 가슴에 묻고 지내다 70여 년 만에 찾은 희생자의 유해에 헌화와 분향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희숙 희생자의 아들 김광익 씨는 아버지 유해를 찾아 고향 땅에 묘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감사해했습니다.
강정호 희생자의 조카 강중훈 씨도 늦었지만 4·3 당시 희생당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형제들의 원혼도 함께 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영훈 제주 지사는 추도사에서 오랜 세월 이름 없이 잠들어야 했던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영겁 같은 세월을 눈물로 보냈을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제주도는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유해 발굴을 통해 417구의 유해를 발굴하고,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도외 발굴 유해 2명을 포함해 147명입니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도 유해 발굴 및 발굴 유해 유전자 감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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