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패딩 입고 버텼는데 28만 원 나와"...1월분 '난방비 폭탄'에 곳곳서 신음

[스타트 브리핑] "패딩 입고 버텼는데 28만 원 나와"...1월분 '난방비 폭탄'에 곳곳서 신음

2025.02.25. 오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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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1월분 난방비 고지서 보고 두 눈을 의심한 분들 계시죠.

패딩에 수면 양말까지 껴입고 버텼는데도 난방비가 30만 원 가까이 나와 난감하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건지와 함께 난방비 아끼는 팁까지전해 드리겠습니다.

유독 1월분 요금이 더 많이 나온 이유. 보통 12월보다 1월이 더 추워서 당연히 난방을 더 많이 하기 때문인데 여기에 더해 작년 여름 인상된 난방비의 영향도 있습니다.

주택용 난방 사용 요금은 메가칼로리당 9.8%, 주택용 도시가스 소매 요금은 메가줄당 6.8% 올랐습니다.

1년 중 가장 추운 달이라 보일러를 안 틀 수도 없으니 난방비가 더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난방비 폭탄을 덜 맞을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겨울철 실내 온도를 20도로유지하는 겁니다.

또 외출할 땐 외출 모드로 바꾸거나 난방 밸브를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습기를 쓰면 난방 효율이 올라가고, 난방 설비 배관을 청소해줘도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고 하네요.

기억해두시고 겨울마다 활용해서 난방비 아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중앙일보입니다.

올라버린 물가와 월세, 등록금에 대학생들 사정이 더 팍팍해졌다는 내용, 어제 전해 드렸습니다.

그 결과 대학가에 하숙집이 돌아왔습니다.

어떻게든 나가는 돈을 줄이고 싶은 대학생들이 하숙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서울 한 대학가의 게시판인데 하숙 안내문이 많이 보입니다.

대학 커뮤니티나 온라인 카페, 플랫폼 등을통해서 방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예전과 달라진 점입니다.

올해 1~2월, 하숙 중개 플랫폼의 하숙 예약 건수는 지난해보다 20% 넘게 늘었습니다.

대표적인 대학가, 서울 신촌 하숙집 35곳 중 방이 남아 있는 곳은 단 3곳뿐이었다고 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하숙집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비용이죠. 밥도 주고, 관리비는 없어서 다 해도 월세가 50만 원대입니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주거비가 59만 원인 걸 생각하면 30% 이상 저렴한겁니다.

또 전세 사기가 잇따르면서 비교적 안전한 하숙에 눈을 돌리는 측면도 있습니다.

하숙집은 원룸 오피스텔 붐이 일면서 한때 밀려났었는데요.

다 같이 올라버린 물가와 월세, 대학등록금 삼중고의 여파로 다시 부활하고있습니다.

마지막 경향신문입니다.

대형마트 온라인 장보기로 물건을 구입했다가 실망했다는 소비자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못난이 상품이나 폐기 직전 식품 등 매장에서 직접 봤다면 고르지 않았을 제품이 배송돼왔다는 겁니다.

말 그대로 신선도가 가장 중요한 신선식품인데 크기가 작거나 시들어 있는상품이 배송되면 곤혹스럽겠죠.

소비자들은 소비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 또는 당일에 팔지 못한 상품을 밀어내기식으로 파는 건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 겁니다.

보통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이것저것 대량으로 사기 때문에 교환이나 반품, 환불절차도 번거롭죠.

여기에 반품 비용까지 내야 하니귀찮은 생각에 '이번 한 번은 넘어가자'는 소비자들도 있을 겁니다.

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 직원들이 상품을 골라 포장하는 방식인데요.

고의로 품질이 떨어진 식품을 골라 배송하는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브랜드를 믿고 주문하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 신뢰를 잃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겁니다.

매장에서 포장할 때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품질이 낮은 제품은 제외하는 등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확실한 매뉴얼이 필요해 보이네요.

2월 25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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