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억 원 투자 사기' 조직 총책, 국제 공조로 붙잡혀

'376억 원 투자 사기' 조직 총책, 국제 공조로 붙잡혀

2025.02.25.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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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해외에 대규모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을 만들어 수백 억대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총책 30대 A 씨를 붙잡아 국내로 강제송환했습니다.

A 씨는 미얀마와 라오스, 태국이 만나는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 사기 조직을 만들어 피해자 460여 명의 투자금 37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 조직은 SNS 대화방 등에서 비상장 가상화폐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원들을 모으려고 해외 취업을 미끼로 사람들을 미얀마에 밀입국시킨 뒤, 여권과 휴대전화를 뺏고 조직에 가입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책 A 씨는 지난해 5월 다른 공범들이 검거된 뒤에도 해외에서 범행을 이어왔고, 지난 1월 캄보디아로 출국하려다 한국 경찰과 공조한 라오스 현지 공안부에 붙잡혔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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