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2명 사망

충남 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2명 사망

2025.02.25. 오전 11: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충남 천안의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대형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작업자 10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상자도 4명이고, 아직 매몰돼있는 3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사고 개요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희 YTN이 다리가 무너지는 화면을 단독으로 확보했는데요.

달리던 차 뒤편으로 다리가 보이는데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오전 9시 49분입니다.

사고 발생 이후 10여 분만에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고, 사고 접수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에 따라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 공사현장입니다.

소방당국이 파악한 것은 고속도로 공사 중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작업자 10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매몰 작업자 3명을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나자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오전 10시 15분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소방과 충북 소방, 중앙119 구조본부 등에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충북 소방에선 소방헬기 1대와 특수구조단 전체 인원을 급파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고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인명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