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신종 마약류 세계 최초 검출..."환각 효과"

국과수, 신종 마약류 세계 최초 검출..."환각 효과"

2025.02.25. 오후 3: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국내외에 보고된 적 없는 신종 마약류를 검출했습니다.

국과수가 검출한 신종 마약류는 강력한 환각 효과를 지닌 펜사이클리딘 계열의 유사체로, 최근 국내 유행이 확인된 동물용 의약품 케타민 역시 이 일종입니다.

국과수는 이번 신종 마약이 이른바 '던지기' 수업을 통해 서울과 충북 천안,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국과수는 이번 결과를 국내외 관계기관과 공유해 신종 마약류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SCI급 국제 학술지에 해당 마약류의 분자구조를 규명한 논문도 투고할 계획입니다.

앞서 국과수는 최근 5년간 마약 사범들 사이에서 '적발되지 않는 마약'으로 통하던 신종 마약류 30여 종을 국내 최초로 검출해 마약류로 지정하는 데 기여한 바 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