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동대문·성동구 25만9천여 세대 단수

동대문구·중랑구·성동구 25만9천여 세대 단수
구의정수장 송수관로 누수 복구 중 밸브 고장
용마배수지 수돗물 공급 중단…자정까지 복구 목표
아리수본부, 급수차 8대·병물아리수 12만 병 공급

[앵커]
서울 중랑구와 동대문구, 성동구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오후 5시부터 중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갑자기 단수가 됐는데요,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30분 전인 오후 5시부터 서울 동대문구와 중랑구, 성동구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단수 가구는 동대문구 전체와 중랑구 면목동·상봉동·망우동·신내1동과 묵2동, 성동구 용답동 일대 25만9천여 세대입니다.

서울 아리수본부는 오늘 오전 구의정수장 송수관로 누수 복구 중 밸브가 고장 나 긴급 복구를 시작했고,

이 때문에 용마배수지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이곳에서 물을 받던 일대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목표 복구 및 통수 시간은 오늘 자정 무렵인데요,

서울아리수본부는 단수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차 8대와 병물아리수 12만 병 등을 구청을 통해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긴급재난 문자 발송하고 공동주택이나 대형건물 등 다량 급수처에 대해선 물 유입을 차단하고 현재 담수되어 있는 물을 활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