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집에 점심 배달 등 교직원에 '갑질' 사립학교 이사장 해임

이사장 집에 점심 배달 등 교직원에 '갑질' 사립학교 이사장 해임

2025.02.26.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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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에 대한 부당한 업무지시와 갑질 의혹을 받는 학교법인 강원학원의 이사장이 해임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강원도 춘천의 한 사립 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강원학원의 이사회가 허 모 이사장을 해임처리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허 이사장은 이번 갑질과 부당한 업무지시 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해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이사장과 그 가족은 교직원에게 주거지에 점심 배달을 시키거나 이사장의 개인적인 용무를 위해 운전 업무를 하도록 지시하고, 교내 공사 현장에 동원하는 등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인된 교직원 피해자는 모두 15명입니다.

고용노동부와 강원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현장 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결과를 통해 형사 고발 등의 조처를 할 계획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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