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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려청자 가마터가 남아 있는 전남 강진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자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천 년 비색을 뽐내는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와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면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열기가 후끈한 비닐 돔 안에서 어린 참가자들이 능숙한 도공처럼 질그릇을 빚는 체험이 한창입니다.
모양을 잡기 위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물레를 돌립니다.
부드러운 흙의 촉감과 처음 해보는 물레질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곽규원·곽근아 / 전남 목포시 : 꽃 모양으로 만들었고 재밌었고, 집에서 그냥 장식 용품으로 쓸 거예요. 책에서 봤던 청자 있어서 신기했어요.]
전남 강진에서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자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청자를 굽는 화목 가마에 불이 활활 피어오르고, 소원을 적은 나무들도 태워봅니다.
청자 박물관에서 역사 여행을 마친 어린이들은 가마에 넣을 장작을 직접 패는 색다른 경험도 해봅니다.
[음하원·음현석 / 전남 무안군 : 방금 장작 패기를 했는데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되게 재밌었어요. 하루 정도 묵으면서 잘 둘러보고 또 박물관까지 둘러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강진군은 청자 축제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점토 밟기와 청자 장식 등 어린이 체험 활동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진에서 지출한 금액의 절반을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반값 관광' 혜택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김진관 / 강진 청자축제추진단장 : 작년과 달라진 점은 대폭으로 어린이 프로그램을 강화했고요. 먹고 자고 또 구매할 때 반값 (관광)을 충분히 활용하시면 즐거움도 2배로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53번째를 맞은 강진 청자축제는 '흙, 사람 그리고 불'을 주제로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촬영기자 : 이강휘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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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려청자 가마터가 남아 있는 전남 강진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자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천 년 비색을 뽐내는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와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면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열기가 후끈한 비닐 돔 안에서 어린 참가자들이 능숙한 도공처럼 질그릇을 빚는 체험이 한창입니다.
모양을 잡기 위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물레를 돌립니다.
부드러운 흙의 촉감과 처음 해보는 물레질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곽규원·곽근아 / 전남 목포시 : 꽃 모양으로 만들었고 재밌었고, 집에서 그냥 장식 용품으로 쓸 거예요. 책에서 봤던 청자 있어서 신기했어요.]
전남 강진에서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자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청자를 굽는 화목 가마에 불이 활활 피어오르고, 소원을 적은 나무들도 태워봅니다.
청자 박물관에서 역사 여행을 마친 어린이들은 가마에 넣을 장작을 직접 패는 색다른 경험도 해봅니다.
[음하원·음현석 / 전남 무안군 : 방금 장작 패기를 했는데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되게 재밌었어요. 하루 정도 묵으면서 잘 둘러보고 또 박물관까지 둘러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강진군은 청자 축제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점토 밟기와 청자 장식 등 어린이 체험 활동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강진에서 지출한 금액의 절반을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반값 관광' 혜택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김진관 / 강진 청자축제추진단장 : 작년과 달라진 점은 대폭으로 어린이 프로그램을 강화했고요. 먹고 자고 또 구매할 때 반값 (관광)을 충분히 활용하시면 즐거움도 2배로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53번째를 맞은 강진 청자축제는 '흙, 사람 그리고 불'을 주제로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촬영기자 : 이강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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