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구 플랫폼 판매 신학기 학용품에서 유해물질

중국 직구 플랫폼 판매 신학기 학용품에서 유해물질

2025.02.27.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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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볼펜에서 국내 기준치보다 최대 231배 많은 납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신학기를 앞두고 테무와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학용품 1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수첩과 볼펜 세트 볼펜 심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231배를 넘게 나왔고, 수첩 표지에선 납과 발암성 물질인 카드뮴이 5.6배,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92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또, 연필 세트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기준치를 28.4배 초과해 나왔습니다.

'구부러지는 연필'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11.5배, 연필 끝에 달린 지우개에서도 5.2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더불어 색연필과 물감세트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198배 넘게 나왔고, 물감세트에서는 납이 국내 기준치의 5.1배 검출됐습니다.

어린이용 가죽 필통과 실로폰 역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 카드뮴, 피부와 눈 자극을 유발하는 바륨 등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이번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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