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창원서 명태균 출장조사...공천개입 의혹 집중

검찰, 창원서 명태균 출장조사...공천개입 의혹 집중

2025.02.27.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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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이 창원지검에서 명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조사 대상자들의 거주지 등을 고려해 공천 개입 의혹 등 사건 본류를 서울로 이송한 뒤로 명 씨를 조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명 씨 측 변호인은 이틀 동안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가 예정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명 씨 입장은 한결같다며 검찰 조사를 믿을 수 없고, 특검을 가자고 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가로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아냈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 측에게 미공표 여론조사를 제공하는 대가로 오 시장의 후원자였던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서 돈을 받아냈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 측은 제기된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어제(26일) 김 씨의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 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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