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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을 표방하는 서울 한강버스가 다음 달 한강에서 시범운항에 돌입합니다.
시는 시운전과 안전 훈련을 거친 뒤 올 상반기 정식 운항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에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이 될 한강버스가 아라뱃길을 거슬러 오르기 시작합니다.
선체 양옆과 천정까지, 넓은 통창 너머로 한강의 전경과 햇살 쏟아지는 강물을 바라보는 사이,
한강버스는 한강 다리 여러 개를 손쉽게 통과하며 목적지인 여의도까지 막힘 없이 나아갑니다.
[박진영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 9호선이라든지 2호선 출퇴근 시간 타보시면은 굉장히 힘들잖아요. 그런데 지금 앉아보시니까 어떠신가요?]
한강버스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하이브리드 추진체를 달기 위해 선체를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밀물로 한강 수위가 높아질 때도 잠수교 아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납작하게 제작해 운항 구간을 강남까지 늘리고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대중교통의 면모를 갖추게 됐지만, 수상 대중교통은 처음이고 선박 제조 양식도 낯설다 보니 정식 운항이 올 상반기로, 반년 이상 지연됐습니다.
[박진영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 새로 도입되다 보니까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우리 선장님들 그리고 여러 항해사 그리고 승무원들이 여러 가지 접안, 이안, 그리고 여러 가지 그 훈련들이 좀 필요하고요.]
시는 접근성을 위해 버스 노선 조정과 따릉이 부지 조성도 끝낸 상태로, 버스 승강장에서 선착장까지는 도보 5분 내 접근이 가능합니다.
한강버스는 '무제한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와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되는데,
이 때문에 운항 수익은 마이너스지만, 선착장 영리사업을 통해 2년 뒤부턴 흑자 전환할 수 있다고 시는 기대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촬영기자; 정희인
영상편집; 박정란
디자인; 이나은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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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시운전과 안전 훈련을 거친 뒤 올 상반기 정식 운항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강에 새로운 수상 교통수단이 될 한강버스가 아라뱃길을 거슬러 오르기 시작합니다.
선체 양옆과 천정까지, 넓은 통창 너머로 한강의 전경과 햇살 쏟아지는 강물을 바라보는 사이,
한강버스는 한강 다리 여러 개를 손쉽게 통과하며 목적지인 여의도까지 막힘 없이 나아갑니다.
[박진영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 9호선이라든지 2호선 출퇴근 시간 타보시면은 굉장히 힘들잖아요. 그런데 지금 앉아보시니까 어떠신가요?]
한강버스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하이브리드 추진체를 달기 위해 선체를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밀물로 한강 수위가 높아질 때도 잠수교 아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납작하게 제작해 운항 구간을 강남까지 늘리고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대중교통의 면모를 갖추게 됐지만, 수상 대중교통은 처음이고 선박 제조 양식도 낯설다 보니 정식 운항이 올 상반기로, 반년 이상 지연됐습니다.
[박진영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 새로 도입되다 보니까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우리 선장님들 그리고 여러 항해사 그리고 승무원들이 여러 가지 접안, 이안, 그리고 여러 가지 그 훈련들이 좀 필요하고요.]
시는 접근성을 위해 버스 노선 조정과 따릉이 부지 조성도 끝낸 상태로, 버스 승강장에서 선착장까지는 도보 5분 내 접근이 가능합니다.
한강버스는 '무제한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와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되는데,
이 때문에 운항 수익은 마이너스지만, 선착장 영리사업을 통해 2년 뒤부턴 흑자 전환할 수 있다고 시는 기대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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