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 조사 합동 감식 오전 10시 30분 진행
경찰·국과수·산업안전공단 등 5개 기관 감식 참여
"교각 위 상판 구조물 설치 후 장비 이동 중 사고"
구조물 잔해·콘크리트 보 등도 확인할 예정
경찰·국과수·산업안전공단 등 5개 기관 감식 참여
"교각 위 상판 구조물 설치 후 장비 이동 중 사고"
구조물 잔해·콘크리트 보 등도 확인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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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성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져 내린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오늘 합동 감식에 나섭니다.
감식을 통해 시공 과정의 문제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교량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가 있는 곳이 사고 현장이죠?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붕괴 사고가 발생한 현장입니다.
무너져 내린 교각 구조물이 여전히언덕을 따라 쌓여 있는 모습인데요.
중장비가 동원되는 잔해 수습 작업은일단락된 상태입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진행될 예정입니다.
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공단 등 5개 기관에서 30여 명이 참여합니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교각 위에 상판 구조물을 설치한 뒤 장비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합동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구조물 잔해뿐만 아니라 교각 위에올려져 있는 콘크리트 보, 시공 과정의 문제나 장비 조작 오류 등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상판 등의 설계나 제작 과정에서의 문제,작업 중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 수사와 정부의 대책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사전담팀은 현장 CCTV 영상과 공사계획서도 확보했는데요.
이를 분석해 사고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다친 현장 노동자들이 회복하는 대로 진술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는 공사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공사 현장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건설현장과 고위험 교량 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3주 동안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섭니다.
국토부도 명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 이름을 다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명단 공개 때는 해당 건설사가 어떤 공사를 하고 있는지도 같이 발표합니다.
또 건설사 최고경영자가 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 관리에 나서면 공공부문 대규모 공사인 기술형 입찰 때 가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위험 작업장에 안전 담당자의 소속과 이름, 연락처를 부착하는 실명제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교량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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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져 내린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오늘 합동 감식에 나섭니다.
감식을 통해 시공 과정의 문제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교량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가 있는 곳이 사고 현장이죠?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붕괴 사고가 발생한 현장입니다.
무너져 내린 교각 구조물이 여전히언덕을 따라 쌓여 있는 모습인데요.
중장비가 동원되는 잔해 수습 작업은일단락된 상태입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진행될 예정입니다.
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공단 등 5개 기관에서 30여 명이 참여합니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교각 위에 상판 구조물을 설치한 뒤 장비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합동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구조물 잔해뿐만 아니라 교각 위에올려져 있는 콘크리트 보, 시공 과정의 문제나 장비 조작 오류 등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상판 등의 설계나 제작 과정에서의 문제,작업 중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찰 수사와 정부의 대책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사전담팀은 현장 CCTV 영상과 공사계획서도 확보했는데요.
이를 분석해 사고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다친 현장 노동자들이 회복하는 대로 진술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는 공사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공사 현장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건설현장과 고위험 교량 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3주 동안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섭니다.
국토부도 명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 이름을 다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명단 공개 때는 해당 건설사가 어떤 공사를 하고 있는지도 같이 발표합니다.
또 건설사 최고경영자가 직접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 관리에 나서면 공공부문 대규모 공사인 기술형 입찰 때 가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위험 작업장에 안전 담당자의 소속과 이름, 연락처를 부착하는 실명제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교량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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