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조기 대선, 미리 마음의 준비하고 생각 정리해야"

오세훈 "조기 대선, 미리 마음의 준비하고 생각 정리해야"

2025.02.28.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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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 여부와 관련해 "미리 마음의 준비는 좀 하고 생각은 정리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8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또 너무 촉박한 대선 일정이 벌어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분명한 입장은 헌재 결정이 내려진 다음에 정리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대해선, "빨리 수사해달라고 계속 검찰에 촉구하고 있다"며 "다행히 며칠 전 후원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김한정 씨 집을 압수수색을 한 것을 보니 수사를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검찰에서 지금 수사하고 있는 게 마음만 먹으면 2~3주 이내에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은 명 씨가 '김한정 씨와 오 시장 3명이 같이 만났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하고, 김영선 전 의원에게 자리를 제안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아무 말 대잔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한정 씨를 통해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시켰다는 게 본질이지 않느냐"며 "대납한 것인지 자기 판단으로 명 씨한테 사기당해 준 것인지는 수사 결과 밝혀질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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