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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이 서울을 제치고 2036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후보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비수도권의 지역 도시들이 함께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 대한체육회장 : 투표 결과에 따라 2036 제36회 하계올림픽 대회 국내 유치 신청 도시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되었습니다.]
49대 11, 전북의 압승이었습니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 도시가 전북으로 결정됐습니다.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 투표에서 압도적 표차로 서울을 따돌렸습니다.
김관영 전북 특별자치도지사는 발표 직후 곧바로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국제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대한민국에 2036 하계 올림픽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쟁 도시인 서울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전북이 내세운 카드는 '비수도권 연대'.
지방 도시들이 연대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와 경제력을 지방으로도 분산시키겠다는 겁니다.
현재까지 광주와 전남, 충청, 대구 등이 전북과 손을 잡았습니다.
육상은 대구, 양궁은 광주 등에서 분산 개최하겠다는 계획인데, 기존에 있던 각 지역 경기장을 활용하면서 경기장을 새로 만드는 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지향하는 비용 절감 요구에도 부합합니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북의 문화 인프라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 압도적인 기반 시설과 도시 인지도를 앞세운 서울을 꺾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인도와 카타르 등 10여 개 국가가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
전라북도의 비수도권 연대가 본선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됩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촬영기자; 최지환
화면제공; 전북특별자치도청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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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서울을 제치고 2036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후보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비수도권의 지역 도시들이 함께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 대한체육회장 : 투표 결과에 따라 2036 제36회 하계올림픽 대회 국내 유치 신청 도시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되었습니다.]
49대 11, 전북의 압승이었습니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 도시가 전북으로 결정됐습니다.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 투표에서 압도적 표차로 서울을 따돌렸습니다.
김관영 전북 특별자치도지사는 발표 직후 곧바로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 / 전북특별자치도지사 : 국제 경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대한민국에 2036 하계 올림픽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쟁 도시인 서울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전북이 내세운 카드는 '비수도권 연대'.
지방 도시들이 연대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와 경제력을 지방으로도 분산시키겠다는 겁니다.
현재까지 광주와 전남, 충청, 대구 등이 전북과 손을 잡았습니다.
육상은 대구, 양궁은 광주 등에서 분산 개최하겠다는 계획인데, 기존에 있던 각 지역 경기장을 활용하면서 경기장을 새로 만드는 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지향하는 비용 절감 요구에도 부합합니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북의 문화 인프라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 압도적인 기반 시설과 도시 인지도를 앞세운 서울을 꺾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인도와 카타르 등 10여 개 국가가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
전라북도의 비수도권 연대가 본선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됩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촬영기자; 최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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