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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新 농업비즈니스', '신농비' 시간입니다.
오늘은 수직형 타워를 이용해 수확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타워형 스마트팜' 이야기입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평이 아니라 수직으로 만들어진 타워형 스마트팜.
싱그런 향기를 가진 허브 채소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바질인데,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세계적으로 음식과 향료로 많이 쓰이는 허브 채소입니다.
[민예은 / 바질 재배 농가 : (바질은) 토마토하고 잘 어울려서 샐러드로 많이 먹고요. 그다음에 페스토로 만들어서, 페스토는 소스….]
이 타워형 스마트팜은 양액 순환 장치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바질은 한 번 심으면 5∼6번 수확할 수 있습니다.
또, 자연광에 가까운 LED 조명을 켜 생육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표현기 / 바질 재배 농가 : 바닥에 1줄씩 깐 거 위에 똑같이 타워 1개당 10개 정도의 바질이 심어 있거든요. 그래서 9∼10배 정도 수확량이 더 나온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계약 재배이기 때문에 48개 농장에서 수확한 바질은 한 곳을 통해 공동 납품됩니다.
[권기표 / 타워형 스마트팜 업체 대표 : 계속 1주일 내내 납품해 주는 것을 많이 요청하거든요. 그래서 여러 농가에서 일정량을 저희가 모아서 대형 푸드업체에 납품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바질 페스토와 소스를 찾는 여성들이 많이 늘면서 바질 수요도 그만큼 증가하는 상황.
바질은 씨앗에서 싹을 틔워 육묘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농장으로 옮겨심기까지는 3∼4주가량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육묘와 스마트팜 설치, 판매까지 사실상 풀 패키지여서, 농가 입장에서는 생육과 수확만 책임지면 됩니다.
[박찬모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 : 최근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도심 속 유휴 공간을 활용한 창업이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좁은 면적에서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또, 높이를 지금보다 두 배가량 키운 4m짜리 타워형의 수익성이 더 좋다고 보고 새롭게 보급을 시작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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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新 농업비즈니스', '신농비' 시간입니다.
오늘은 수직형 타워를 이용해 수확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타워형 스마트팜' 이야기입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평이 아니라 수직으로 만들어진 타워형 스마트팜.
싱그런 향기를 가진 허브 채소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바질인데,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세계적으로 음식과 향료로 많이 쓰이는 허브 채소입니다.
[민예은 / 바질 재배 농가 : (바질은) 토마토하고 잘 어울려서 샐러드로 많이 먹고요. 그다음에 페스토로 만들어서, 페스토는 소스….]
이 타워형 스마트팜은 양액 순환 장치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바질은 한 번 심으면 5∼6번 수확할 수 있습니다.
또, 자연광에 가까운 LED 조명을 켜 생육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표현기 / 바질 재배 농가 : 바닥에 1줄씩 깐 거 위에 똑같이 타워 1개당 10개 정도의 바질이 심어 있거든요. 그래서 9∼10배 정도 수확량이 더 나온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계약 재배이기 때문에 48개 농장에서 수확한 바질은 한 곳을 통해 공동 납품됩니다.
[권기표 / 타워형 스마트팜 업체 대표 : 계속 1주일 내내 납품해 주는 것을 많이 요청하거든요. 그래서 여러 농가에서 일정량을 저희가 모아서 대형 푸드업체에 납품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바질 페스토와 소스를 찾는 여성들이 많이 늘면서 바질 수요도 그만큼 증가하는 상황.
바질은 씨앗에서 싹을 틔워 육묘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농장으로 옮겨심기까지는 3∼4주가량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육묘와 스마트팜 설치, 판매까지 사실상 풀 패키지여서, 농가 입장에서는 생육과 수확만 책임지면 됩니다.
[박찬모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 : 최근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도심 속 유휴 공간을 활용한 창업이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좁은 면적에서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또, 높이를 지금보다 두 배가량 키운 4m짜리 타워형의 수익성이 더 좋다고 보고 새롭게 보급을 시작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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