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울산시가 정부에 신청한 '울산권 국가 지역 전략 사업'이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그린벨트 1~2등급지도 풀어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울산 지역에선 세 군데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이번 전략사업 대상에 포함됐는데, 울산시 건의로 시작된 울산발 규제 혁신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전우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회의 심의 결과 울산 수소 융복합 밸리 조성 사업을 포함한 3개의 사업이 비수도권 '국가 지역 전략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국가 지역 전략 사업으로 선정되면 그동안 불가능했던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다른 곳에 그린벨트 해제용지만큼의 대체지 지정을 조건으로 해제가 가능해 각종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그린벨트 규제 혁신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전략 사업은 지난해 2월 울산에서 진행된 민생 토론회에서 울산시의 건의로 시작된 것으로 사실상 '울산발 규제 혁신 방안'의 전국 확대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에 5개의 후보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신청했는데 이 가운데 3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해당 지역은 환경평가 1~2등급지가 많게는 82%에서 적게는 22%에 달하는 지역이지만,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규제가 풀려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해졌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 울산 전략사업 선정을 위해 국토부를 설득하고 부울경, 영호남 시도지사와 공동 대응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오늘의 성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모두 울산의 산업 경쟁력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울산 전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사업들입니다.]
3개 사업 중 '울산 수소 융복합 밸리 조성 사업'은 남구 옥동과 두왕동 일원 280만㎡ 규모로, 9천709억 원을 투입해 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 조성과 울산체육공원 연계 공공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입니다.
'울산 U-밸리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이차전지 특화 단지 조성을 위해 울주군 청량읍 용암리 일원에 360만㎡ 규모로 1조 4천451억 원이 투입됩니다.
사실상 온산국가산단 확장 사업입니다.
'성안·약사 일반산단 조성 사업'은 중구 성안동과 약사동 일원 68만㎡ 규모로 산업단지가 전무한 중구에 저탄소, 친환경에너지 산업 등 그린 스마트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천595억 원이 투입됩니다.
울산시는 이번 3개 사업 선정으로 약 20조의 생산 유발 효과와 13만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사업예정부지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착수해 본격적인 산업용지 확충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후보지에 대해서도 사업 내용 보완과 국토교통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울산시의 해제 권한을 통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JCN 뉴스 전우수입니다.
YTN 전우수 jcn (kimmj02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울산시가 정부에 신청한 '울산권 국가 지역 전략 사업'이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그린벨트 1~2등급지도 풀어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울산 지역에선 세 군데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이번 전략사업 대상에 포함됐는데, 울산시 건의로 시작된 울산발 규제 혁신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전우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회의 심의 결과 울산 수소 융복합 밸리 조성 사업을 포함한 3개의 사업이 비수도권 '국가 지역 전략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국가 지역 전략 사업으로 선정되면 그동안 불가능했던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다른 곳에 그린벨트 해제용지만큼의 대체지 지정을 조건으로 해제가 가능해 각종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그린벨트 규제 혁신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전략 사업은 지난해 2월 울산에서 진행된 민생 토론회에서 울산시의 건의로 시작된 것으로 사실상 '울산발 규제 혁신 방안'의 전국 확대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에 5개의 후보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신청했는데 이 가운데 3개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해당 지역은 환경평가 1~2등급지가 많게는 82%에서 적게는 22%에 달하는 지역이지만,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규제가 풀려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해졌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 울산 전략사업 선정을 위해 국토부를 설득하고 부울경, 영호남 시도지사와 공동 대응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오늘의 성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모두 울산의 산업 경쟁력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울산 전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사업들입니다.]
3개 사업 중 '울산 수소 융복합 밸리 조성 사업'은 남구 옥동과 두왕동 일원 280만㎡ 규모로, 9천709억 원을 투입해 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 조성과 울산체육공원 연계 공공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입니다.
'울산 U-밸리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이차전지 특화 단지 조성을 위해 울주군 청량읍 용암리 일원에 360만㎡ 규모로 1조 4천451억 원이 투입됩니다.
사실상 온산국가산단 확장 사업입니다.
'성안·약사 일반산단 조성 사업'은 중구 성안동과 약사동 일원 68만㎡ 규모로 산업단지가 전무한 중구에 저탄소, 친환경에너지 산업 등 그린 스마트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천595억 원이 투입됩니다.
울산시는 이번 3개 사업 선정으로 약 20조의 생산 유발 효과와 13만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사업예정부지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착수해 본격적인 산업용지 확충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후보지에 대해서도 사업 내용 보완과 국토교통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울산시의 해제 권한을 통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JCN 뉴스 전우수입니다.
YTN 전우수 jcn (kimmj02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