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공군 학군단 창설...국내 첫 공군·육군 학군단, 군사학과 보유

[앵커]
청주대학교에서 공군 학군단 창설식과 육군 소위 임관 행사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이번 공군 학군단 창설로 청주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군과 육군 학군단, 군사학과를 보유한 대학이 됐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학군단 후보생들의 늠름한 어깨에 견장이 달립니다.

2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25명의 후보생으로 청주대학교의 첫 공군 학군단의 시작을 알립니다.

후보생들은 학기 중 군사교육 등 강도 높은 훈련 과정을 마치면 소위로 임관해 일정 기간 의무복무를 하게 됩니다.

후보생들은 조종과 일반 특기로 나뉘는데, 일반은 3년, 조종은 15년 동안 국가에 헌신하게 됩니다.

[김도경 / 청주대 공군학군단 후보생 : 대한민국의 푸른 영공을 지키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 공군 학군단에 입단하였습니다. 조종 특기로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부단히 정진하여 대한민국을 지키는 멋진 조종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청주대 공군 학군단은 후보생들을 미래 공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예비장교로 양성할 방침입니다.

[김영삼 / 청주대 공군 군사교육단장 : 청주대학교 공군 학생군사교육단은 공군 핵심 가치를 내재화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리더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군 학군단 창설식에선 육군 학군단 소위 임관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특히, 소위로 임관하는 신임 육군 장교가 첫발을 내딛는 공군 학군단 창설을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김윤배 / 청주대학교 총장 : 이제 창설된 공군학군단 또한 우리 청주대학교 학군단의 전통을 계승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공군을 선도하는 정예 공군 장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이번 학군단 창설로 청주대는 공군과 육군 학군단, 군사학과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대학이 되면서 정예 장교 육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