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갯벌에 굴 따러 나간 60대 부부...차례로 숨진 채 발견

해남 갯벌에 굴 따러 나간 60대 부부...차례로 숨진 채 발견

2025.03.04. 오전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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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갯벌에 굴을 따러 갔다가 실종된 60대 부부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어제(3일) 오전 7시 반쯤 해남군 송지면 갈두항 서쪽 해안가에서 63살 여성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오후 3시쯤 조업에 나선 A 씨 부부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실종 추정 지점으로부터 2.5km 떨어진 곳에서 A 씨를 발견했습니다.

68살 남편은 앞서 그제 오후 4시쯤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A 씨 부부가 갑작스러운 조류 변화 등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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