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길가던 여성 4명 추행...전주시 공무원 긴급체포

심야에 길가던 여성 4명 추행...전주시 공무원 긴급체포

2025.03.09.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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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심야에 길 가던 여성들을 성추행한 30대 공무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길 가던 여성 4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30대 전주시청 공무원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새벽 0시 40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서 모르는 여성 4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피해 여성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나던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부인하다가 이후 범행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를 한 뒤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석방했다"며 "폐쇄회로 TV 등을 확인해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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