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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해안 바닷가에서 바다 자갈, 이른바 '몽돌'을 대량으로 불법 반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무단 반출이 계속되며 아름다운 예전 모습을 잃어가자 주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SCS 서경방송 김동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해안가에서 무언가를 주워듭니다.
주워든 물체가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지 다시 주변으로 던져버립니다.
멀지 않은 곳에선 일행인듯한 남성이 봉지에 무언가를 한가득 담고선 자리를 뜹니다.
남해군의 한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바다 자갈을 대량으로 반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남해의 명소 몽돌해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순덕 / 몽돌 무단 반출 현장 목격자 : 검정 비닐봉지를 두 개를 가져와서 봉지에 막 담는 모습이 보였던 거예요. 몽돌해수욕장이면 몽돌이 남아있어야 몽돌해수욕장이지 이걸 가져가는 게 용납이 안 되더라고요.]
자갈을 몰래 반출하는 사람이 늘면서 해안가는 예전 모습을 잃을까 걱정입니다.
[백봉만 / 남해군 항도마을 이장 : (현재는) 많은 자갈이 유실돼서 옛날 같은 자갈밭이 되지 않고 또 일부 공사하는 사람들이, 때로는 관광객들이 자갈을 많이 가져가기 때문에 좀 많이 없어져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영상 속 이들이 비닐 봉투까지 동원해 가져가려 했던 바다 자갈, 이른바 몽돌입니다. 이를 반출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 행위입니다.
관계 기관 허가 없이 흙이나 모래, 또는 돌을 채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최대 3년의 징역이나 3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정도입니다.
남해군 해변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반출되는 몽돌.
해안가의 변형은 물론 주민들의 어업 활동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YTN 김동엽 scs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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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바닷가에서 바다 자갈, 이른바 '몽돌'을 대량으로 불법 반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무단 반출이 계속되며 아름다운 예전 모습을 잃어가자 주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SCS 서경방송 김동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해안가에서 무언가를 주워듭니다.
주워든 물체가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지 다시 주변으로 던져버립니다.
멀지 않은 곳에선 일행인듯한 남성이 봉지에 무언가를 한가득 담고선 자리를 뜹니다.
남해군의 한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바다 자갈을 대량으로 반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남해의 명소 몽돌해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순덕 / 몽돌 무단 반출 현장 목격자 : 검정 비닐봉지를 두 개를 가져와서 봉지에 막 담는 모습이 보였던 거예요. 몽돌해수욕장이면 몽돌이 남아있어야 몽돌해수욕장이지 이걸 가져가는 게 용납이 안 되더라고요.]
자갈을 몰래 반출하는 사람이 늘면서 해안가는 예전 모습을 잃을까 걱정입니다.
[백봉만 / 남해군 항도마을 이장 : (현재는) 많은 자갈이 유실돼서 옛날 같은 자갈밭이 되지 않고 또 일부 공사하는 사람들이, 때로는 관광객들이 자갈을 많이 가져가기 때문에 좀 많이 없어져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영상 속 이들이 비닐 봉투까지 동원해 가져가려 했던 바다 자갈, 이른바 몽돌입니다. 이를 반출하는 행위는 엄연한 불법 행위입니다.
관계 기관 허가 없이 흙이나 모래, 또는 돌을 채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최대 3년의 징역이나 3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정도입니다.
남해군 해변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반출되는 몽돌.
해안가의 변형은 물론 주민들의 어업 활동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YTN 김동엽 scs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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