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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새벽 5시 20분쯤 경북 경산시 백천동의 15층짜리 아파트 5층 세대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두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60명이 대피하거나 소방대원에게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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