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설치 타당성 조사...약정 체결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설치 타당성 조사...약정 체결

2025.03.10. 오후 12: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용인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에 신규 IC(가칭 동용인IC)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지방재정연구원 지방투자관리센터와 타당성 조사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용인IC는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 조성이 진행 중인 '용인 국제물류 4.0 물류단지' 진입로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에 진출입하는 나들목을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과제심의위원회가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약 936억 원으로 추산되는 IC 설치 사업비는 국제물류 4.0 사업시행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합니다.

동용인IC 설치 사업은 2023년 12월 한국도로공사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13으로 나타나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타당성 조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이달 중 착수해 6개월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는 타당성 조사 완료 후 올해 말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에 사업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며, 차질 없이 행정절차가 진행되면 2026년 설계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 중 용인을 관통하는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올해 1월 1일 개통됐습니다.

이 구간 중 용인에는 시가 신규 설치를 진행 중인 '동용인 IC'를 비롯해 3개의 IC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북용인IC는 운영을 시작했고, 남용인IC는 올해 개통 예정입니다.

시는 당초 졸음쉼터를 활용한 '하이패스 IC' 계획을 추진했지만, 교통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정규 IC(동용인IC)를 설치하기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동용인IC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 반도체산업 핵심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