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전투기 오폭 피해 주민 '지방세 100% 감면' 추진

포천시는 공군 전투기 오폭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재산에 대한 지방세 부담을 덜기 위해 지방세 감면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은 특별재난지역 내에서 재난으로 피해를 본 재산에 대해서는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 지방세를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는 이달 중 포천시의회 임시회에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제출해 지방세 감면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감면 대상은 특별재난지역 내에서 재난으로 피해를 본 재산이며, 2025년도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100% 감면합니다.

감면은 직권 또는 신청에 따라 실시할 계획으로, 이미 납부한 지방세가 있는 경우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재산 피해를 본 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세금 감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