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성장동력'으로...달성군 대구 편입 30주년

농촌에서 '성장동력'으로...달성군 대구 편입 30주년

2025.03.14. 오후 9: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대구 달성군이 경상북도에서 대구광역시로 편입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습니다.

30년 만에 대규모 산업단지와 신도시가 들어서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는데, 도시의 외연을 넓히며 성장동력을 확보한 긍정적 사례로 꼽힙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달성군 유가읍과 현풍면 일대입니다.

30년 전까지는 논밭이 가득했던 시골이었습니다.

하지만 신도시 '테크노폴리스'가 들어서며 지금은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과거 경상북도였던 달성군이 지난 1995년 대구시로 편입한 이후 대구의 새 활력소로 성장했습니다.

[박성동 / 대구 달성군 유가읍 : 옛날에는 이 도로가 거의 없어서 농로로, 1.4m 짜리 좁고 S자 모양으로 다니는 그런 도로였는데, 지금은 신도시가 되다 보니 직선 도로가 다 되면서…(훨씬 편해졌습니다.)]

산업단지에 기업이 들어서며 일자리를 늘렸고, 자연스레 젊은 층이 모여 출산율도 1.05로 가장 높습니다.

도심 확장이 한계에 부딪힌 시점에 외연을 넓히며 활력을 불어넣은 좋은 사례로 꼽힙니다.

[최재훈 / 대구 달성군수 : 앞으로 미래 먹거리와 신성장 산업을 저희 달성군이 제2국가산업단지에 많이 유치하고, 어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그에 따라서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는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대구는 최근 신공항 건설과 함께 군위군을 경북에서 편입하며 다시 한 번 외연을 넓혔습니다.

전국적으로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늘어난 가운데 달성군의 사례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촬영기자: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