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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유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지를 결정하는 회의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울산시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더 많은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이 일대에 역사 문화 탐방로와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안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ㄱ'자 모양의 거대한 절벽.
그 위에 선사시대 고래잡이 모습이 생생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청동기 시대와 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새겨진 다양한 그림과 문자가 바위 곳곳에 뚜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국보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 암각화'를 함께 아울러 '반구천의 암각화'라고 부릅니다.
산과 물, 바위가 만들어낸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남겨진 암각 예술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화실 / 서울 강남구 : 세계적으로 봤을 때 이 정도의 문화유산은 없다고 봐요. 길이 나온다고 하면 저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이걸 보기 위해서 관광객들이 찾아올 거라고 믿고 있거든요.]
선사시대 조상들의 생활상은 물론 6세기 신라 사회의 중요한 사료로도 평가받고 있는 이곳은 현재 우리나라의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역사 문화 탐방로 조성 사업을 추진합니다.
탐방로는 모두 3개의 코스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코스는 암각화 박물관에서 시작해 천전리 암각화를 지나는 2.6㎞ 구간입니다.
두 번째 코스는 반구대 암각화를 거쳐 대곡마을로 이어지는 3㎞ 길이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코스는 복원된 옛길을 따라 걷는 5.7㎞의 탐방로로 구성됩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주변 편의시설을 늘리고 환경 정비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신동기 / 반구천암각화세계유산추진 단장 : 이번 사업을 통해서 문화유산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7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환경 개선 노력이 더해지며,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적인 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JCN 뉴스 안예림입니다.
YTN 안예림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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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지를 결정하는 회의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울산시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더 많은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이 일대에 역사 문화 탐방로와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안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ㄱ'자 모양의 거대한 절벽.
그 위에 선사시대 고래잡이 모습이 생생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청동기 시대와 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새겨진 다양한 그림과 문자가 바위 곳곳에 뚜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국보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 암각화'를 함께 아울러 '반구천의 암각화'라고 부릅니다.
산과 물, 바위가 만들어낸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남겨진 암각 예술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화실 / 서울 강남구 : 세계적으로 봤을 때 이 정도의 문화유산은 없다고 봐요. 길이 나온다고 하면 저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이걸 보기 위해서 관광객들이 찾아올 거라고 믿고 있거든요.]
선사시대 조상들의 생활상은 물론 6세기 신라 사회의 중요한 사료로도 평가받고 있는 이곳은 현재 우리나라의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역사 문화 탐방로 조성 사업을 추진합니다.
탐방로는 모두 3개의 코스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코스는 암각화 박물관에서 시작해 천전리 암각화를 지나는 2.6㎞ 구간입니다.
두 번째 코스는 반구대 암각화를 거쳐 대곡마을로 이어지는 3㎞ 길이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코스는 복원된 옛길을 따라 걷는 5.7㎞의 탐방로로 구성됩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주변 편의시설을 늘리고 환경 정비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신동기 / 반구천암각화세계유산추진 단장 : 이번 사업을 통해서 문화유산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오는 7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됩니다.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환경 개선 노력이 더해지며,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적인 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JCN 뉴스 안예림입니다.
YTN 안예림 jcn (kimmj02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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