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 바깥서도 구제역 발생...전남 '방역 비상'

방역대 바깥서도 구제역 발생...전남 '방역 비상'

2025.03.16.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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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하면서 3km 방역대, 즉 이동 제한지역 바깥에서도 감염이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무안군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는데 이 농장은 처음 발병한 영암의 한우농장에서 18km 떨어져, 방역당국이 설정한 방역대 바깥에서 첫 확진 사례입니다.

전라남도는 오늘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명창환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재난대책회의를 열고 무안군과 인접한 함평군·신안군의 구제역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전남에 있는 소와 돼지 등 우제류 농장과 관련 종사자, 차량 등에 대해 17일 오후 10시까지 36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또 구제역이 발생한 무안 한우농장에서 3km 이내에 있는 3만3천 두의 접종률은 85%인데 오늘까지 접종을 모두 마칠 계획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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