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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광훈·손현보 씨는 예수님 뜻을 참칭하며 사회 분열을 획책하는 행태를 그만두고 회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어제(16일) 용인의 한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뒤 SNS를 통해 "전광훈·손현보 씨 등 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이 우리 사회에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고 분열과 대립을 이끌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사람 사랑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왜곡하고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주일 예배를 드리며 다시 정의를 세우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간구했다"며 "53년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오면서 요즘처럼 무거운 기도를 드려본 적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 기독교의 뿌리는 크고 깊다"며 "3·1 운동을 비폭력과 평화의 원칙으로 이끌었고, 해방 후에도 가난한 사람, 힘든 이웃과 함께하며 정의로운 공동체의 주춧돌을 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성도 형제 자매님들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저 '삯꾼 목자'의 선동으로부터 고개를 돌리자. 예수님의 사랑과 화합의 말씀이 이 땅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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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주일 예배를 드리며 다시 정의를 세우고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간구했다"며 "53년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오면서 요즘처럼 무거운 기도를 드려본 적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 기독교의 뿌리는 크고 깊다"며 "3·1 운동을 비폭력과 평화의 원칙으로 이끌었고, 해방 후에도 가난한 사람, 힘든 이웃과 함께하며 정의로운 공동체의 주춧돌을 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성도 형제 자매님들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저 '삯꾼 목자'의 선동으로부터 고개를 돌리자. 예수님의 사랑과 화합의 말씀이 이 땅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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