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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의성에서도 큰 산불이 나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약 30% 정도로,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기자]
경북 의성 산불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조금 있으면 날이 어두워지는데 현장 산불 상황 어떤가요?
[기자]
산불이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야산 능선을 따라 불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바람을 타고 번진 산불은 이곳 마을을 태운 뒤 의성읍 쪽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 대원들과 소방관들이 저지선을 구축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불은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산불 1단계와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 10분쯤 최고 수준인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산불 진화 헬기 27대와 차량 36대, 인력 375명이 현장에 투입돼 불을 끄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강한 바람으로 불티가 사방으로 번지고 있어 더욱 애를 먹고 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진화율은 30%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산불로 주민 200여 명이 의성초등학교와 실내체육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공립요양병원 등 환자 220명도 안동 도립병원 등으로 이송했습니다.
경북 의성군은 산불이 확산하자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즉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도청과 관계기관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나서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산불 진화 헬기 등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위험 지역 주민은 빠르게 대피시켜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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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도 큰 산불이 나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약 30% 정도로,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우 기자!
[기자]
경북 의성 산불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조금 있으면 날이 어두워지는데 현장 산불 상황 어떤가요?
[기자]
산불이 좀처럼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야산 능선을 따라 불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바람을 타고 번진 산불은 이곳 마을을 태운 뒤 의성읍 쪽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 대원들과 소방관들이 저지선을 구축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불은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산불 1단계와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 10분쯤 최고 수준인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산불 진화 헬기 27대와 차량 36대, 인력 375명이 현장에 투입돼 불을 끄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강한 바람으로 불티가 사방으로 번지고 있어 더욱 애를 먹고 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 진화율은 30%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산불로 주민 200여 명이 의성초등학교와 실내체육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공립요양병원 등 환자 220명도 안동 도립병원 등으로 이송했습니다.
경북 의성군은 산불이 확산하자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즉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도청과 관계기관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나서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산불 진화 헬기 등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위험 지역 주민은 빠르게 대피시켜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서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원인식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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