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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인 오늘(23일)도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인명피해도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산청 산불 진화율은 어제 저녁 7시 기준 30%로, 산불영향구역은 652㏊, 남은 화선의 길이는 21.7㎞로 파악됐습니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등 모두 4명이 고립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진화대원 5명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근처 마을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이재민도 26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1,500여 명을 투입해 지상 진화작업에 주력한 뒤,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헬기를 투입할 방침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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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당국은 밤사이 1,500여 명을 투입해 지상 진화작업에 주력한 뒤,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헬기를 투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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