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2.8%..."연기에 헬기 투입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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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2.8%..."연기에 헬기 투입 어려움"

2025.03.23. 오전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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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며 진화율이 2.8%까지 떨어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3단계'를 내리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연기가 자욱해 헬기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산림 영향 구역은 1,802㏊로 늘었고, 남은 화선도 62.7㎞로 집계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서른두 개 마을 주민 천백여 명이 인근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주택과 농막 등 시설물 29채가 불에 탔습니다.

산림 당국은 성묘객의 실수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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