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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1시 기준 진화율은 51%로 집계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내리고 헬기 52대와 진화인력 3천7백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4천㏊가 넘는 산림이 산불 영향을 받은 거로 추정되고, 68㎞에 이르는 화선 중 34㎞ 정도는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서른두 개 마을 주민 천3백여 명이 인근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고, 주택과 농막 등 시설물 94채가 불에 탄 거로 집계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성묘객의 실수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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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당국은 성묘객의 실수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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