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경남 산청 산불 사흘째..."하동군 옥종면 일부까지 확산"
전체메뉴

[현장영상+] 경남 산청 산불 사흘째..."하동군 옥종면 일부까지 확산"

2025.03.23. 오후 7: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그제 오후 3시 반쯤 경남 산청군에서 난 산불은 사흘째인 오늘도 다 잡히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진화 작업이 속도를 내기도 했는데요.

조금 전 현장에서 관련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현장 상황 등을 설명했습니다.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박명균 /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경남 산청 지역 산불 진화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동군 옥종면 일부까지 확산되었으며 경상남도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총력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불 진화 상황입니다. 오늘 진화율은 70%입니다. 금일 일출과 동시에 재개하려던 진화작업이 연무로 인하여 다소 지체됐지만 오전에 진화작업이 시작되었으며 산림청 13대, 군부대 7대, 소방청2대, 국립공원공단 1대로 총 32대가 투입되었습니다.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도 광역산불전문진화대, 소방, 군인 등 2452명을 투입해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다음으로 주민 대피 현황입니다. 산청군 344명, 하동군 119명, 진주시 126명. 총 589명이 단성중학교, 진서고교 등 13개소로 대피를 완료하였습니다. 시설피해 현황은 주택 16개소, 공장 2개소, 창고 9개소, 사찰 2개소 등 46개소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은 야간 지상진화대책을 수립하여 마을로 확산되지 않도록 공중 특수 전문예방진화대 1497명을 투입하여 진화에 집중할 계획이고 소방, 경찰 등은 민가 보호 및 주요 시설에 투입되어 안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산불 확산을 막고 진행사항을 수시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해가 뜨자마자 가용 가능한 헬기를 투입하여 조기에 산불을 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산불 진화를 하다 운명을 달리하신 네 분의 시신은 금일 오후 1시 40분에 산청장례식장에서 창녕전문장례식장으로 이송하였고 합동분향소는 내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운영됩니다. 감사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