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외에도 전국 곳곳 산불...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한때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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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외에도 전국 곳곳 산불...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한때 통제

2025.03.23.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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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와 차량 수십 대·인력 수백 명 투입
바람을 타고 불이 충북 옥천군에서 영동군으로 확산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행 한때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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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산불이 난 영남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충북 옥천에서는 산불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옥천군 조천리. 야산 곳곳에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차량 옆으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화재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정부는 헬기와 차량 수십 대를 동원하고 산불 진화대원 등 인력 수백 명을 투입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불이 인접 지역인 영동군으로 확산하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주민 일부는 대피했고,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통행이 한때 차단됐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기 가평군 하색리에 있는 야산에서도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선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 금산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또, 경기도 동두천시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헬기 2대와 인력 60여 명이 출동하는 등

영남 외에도 수도권과 충청까지,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국 곳곳이 산불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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