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산불 사흘째...오전 주불 진화 총력
전체메뉴

울산 울주 산불 사흘째...오전 주불 진화 총력

2025.03.24. 오전 09: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사흘째 진화 작업에도 능선에 불길은 여전
산불 현장에 약한 빗방울…진화에 총력
6개 마을 주민 170명 대피…뜬눈으로 밤새
전체 13㎞ 불길 가운데 4㎞ 남아
AD
[앵커]
울산 울주 온양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밤사이 민간 피해는 없었습니다.

울산시는 오전에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울산 울주 산불 현장입니다.

[앵커]
날이 밝으면선 본격적인 진화 작업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능선 곳곳에 아직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사흘째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산불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헬기가 동원돼 쉴 새 없이 물을 붓고 있는데요.

다행인 점은 이곳에 약하긴 하지만 빗방울이 내리는데요.

산불 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 등 관계 기관은 오늘 오전이 주불을 진화할 기회라고 판단하고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헬기 12대와 인력 2천 명 정도를 동원했는데요.

하늘에서는 물을 뿌리고 땅에서는 불이 번지지 않게 방화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밤사이 산불 현장 인근 마을에는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인력과 장비는 물론 공무원까지 민가 주변을 밤새도록 지켰습니다.

6개 마을 주민 170명이 대피해 경로당 등에서 뜬눈으로 밤을 보냈는데요.

지금은 일부 귀가했습니다.

지금 남아 있는 화선, 즉 불의 길은 전체 13㎞에서 4㎞ 정도가 남았습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산불 영향 구역은 278㏊까지 늘었습니다.

진화율은 70% 정도입니다.

오후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15m 정도 강한 바람이 예보됐는데요.

울산시는 오전 안으로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