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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사흘째 이어지는 산불 진화율이 오후 3시 기준 65%로 떨어지고, 산불영향구역은 7천778㏊로 늘었습니다.
산림청은 오후 들어 초속 15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 불길이 확산하면서 진화율이 정오 기준 71%에서 6%포인트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148㎞나 이어진 불길 가운데 96㎞는 꺼진 가운데, 산림 당국은 헬기 60대를 투입해 남은 52㎞에 대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길이 확산하면서 의성군 의성읍과 옥산면 일대 일부 마을과 안동시 길안면 주변 마을에도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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